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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차 평신도세미나는 사랑입니다
  • 작성자: 박은경
  • 등록일: 2023년 5월 12일 22시 51분 25초
  • 조회수: 326

저희 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10년쯤 되었습니다. 전환될 때 목장이나 목자라는 용어는 거부감이 없었는데 ‘목녀’는 ‘몽녀’로 발음되는 통에 익숙해지는데까지 시간이 걸렸고 ‘VIP’는 백화점같은 상업시설에서 많이 듣다보니 다단계 판매조직 용어같아서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영혼구원의 가치를 알면 ’VIP‘가 딱 맞는 호칭이지요. ’아주 중용한 사람‘,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니깐요.  그런데 저는 영혼구원을 강력하게 외치는 목사님의 말씀이 양적 부흥에만 중점을 둔 편향된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모태신앙으로 경건생활 없는 주중 생활을 하고는 주일에 교회에선 열심히 ’댓가를 바라는 봉사‘하던 못된 신앙을 했다가 몇년 전부터 말씀 암송을 시작하고, 기도의 삶을 수료하고, 성경통독을 하고, 확신의삶을 통해 큐티를 하면서 개인 경건 생활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또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 경건생활에만 중점을 뒀지요. 그런데 뭔가 빠진것 같고 또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걸렸습니다. 그 이유를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소원을 마음으로 깨달았습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명령으로 지체가 마음이 모이면 용인성심교회처럼 한몸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성심 교회에 도착하니 모든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점심식사며 간식이며 준비된 강의책상이며 모든 것에 세심한 섬김이 느껴졌고, 이렇게까지 섬김을 받다니..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마음으로 섬겨주시는 분들의 모습이 너무 아릅다웠는데, 목장탐방에 갔더니 세미나 현장에서 섬김이었던 분들이 목장식구들여서 더 놀랐습니다. 목자 목녀 뿐만 아니라 목장 식구들도 다같이 평신도세미나를 위해 시간은 내서 섬기는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목장 모임 시간에 함께 저녁먹고 이야기 나눴는데 그렇게 따뜻하고 편할 수 없었습니다. 한 번도 VIP를 목장모임에 초청해 본 적 없는 저는, VIP가 목장에 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서는 가정교회의 단단한 기초를 다지게되었고 평세 시간표를 사전에 받았을 때 빼곡한 강의 일정에 숨이 막혔는데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영혼의 숨통이 트였습니다. 또한 7분의 목자 목녀님의 간증을 통해 그동안 내가 적당히 주변에 아는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퉁’치려했던 것을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초대된 목장에서 한 목장식구가 믿지 않는 남편이 본인을 “예미녀”라 부른다고,, “예수에 미친 여자”라고 했는데 저는 그동안 미치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냥 나 받기만하는 이기적인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랑에 미치지 않을 수가 있었는지… 


주일 예배에서는 천국 잔치를 보았습니다. 세례식이 있었는데 예배 전에 김장비닐 보다 큰 비닐 주머니를 세례자 옆에 두기에 ‘성심교회는 침례교인가, 저 비닐주머니에 물을 채우고 침례하는건가’했는데 그 비닐은 축복을 담는 비닐 주머니었습니다. 거의 모든 교인이 세례를 통해 영생을 살게 된 VIP에게 각자 선물을 준비해서 선물을 전달하고 진심을 새 삶을 축하하는 모습은  천국의 형상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영혼 구원의 기쁨을 알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평신도 세미나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감동입니다. 믿음의 형제 자매가 서로 격려하며 문안하는 신약교회의 모습입니다. 모든 것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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