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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교회 732차 평신도세미나 간증문
  • 작성자: 정이삭
  • 등록일: 2023년 5월 6일 22시 26분 46초
  • 조회수: 299
안녕하세요.
이번에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온 정이삭 집사입니다. 저는 대학생 때 처음 가정교회란 명칭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그 때에는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곳 이단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교회를 다니는 친한 동생에게 공동체가 엄청 좋다고 강력 추천한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거기에 무엇이 있길래 그렇게 좋을까? 라는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결혼 이후 아이가 어린 상황으로 교회 내 공동체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었습니다. 마침 용인으로 이사 후 교회를 찾을 때에 가정교회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지금 다니고있는 드림향상교회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목장 생활을 하며 목자님들이 목원들을 섬기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육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나보다 더 바쁘고 힘들텐데 안힘드시나?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러한 궁금증은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풀리게 되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는 성심교회에서 진행되었는데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성도들을 진심으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식사와 다과, 잠자리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특급 호텔 이상의 서비스를 받게 되었는데, 서비스의 질이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안에 담겨져 있는 진심을 보게 되었을 때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항상 알고는 있었는데 내가 처음보는 사람에게, 내 이웃에게, 내 VIP에게 한번이라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섬겨본 적이 있었을까 돌아봤을 때 많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미나의 첫 시간은 목자님들의 간증으로 시작되었는데 인간적으로만 본다면 정말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목장의 목원들과 VIP 영혼구원을 위해서 헌신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분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님을 믿었을 때 뜨거웠던 첫사랑은 온데 간데 없고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세상의 논리와 가치관으로 타협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을 실천하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공동체인 가정교회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목장안에 목원으로만 머물러 받는 사랑에만 안주하는 삶이 아닌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주고 새 생명을 잉태하는 목자로의 삶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연합 예배에서는 처음으로 주님을 믿게 된 VIP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까지 어려움이 많이 있었던 분이었는데 온 교회가 그 영혼을 두고 많이 기도했었고 VIP가 우여곡절 끝에 주님을 믿고 영접한 뒤 세례를 받게 되었을 때 온 성도가 축복하며 기도하고 그분에게 선물을 주며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고 천국에서 기뻐하실 주님의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많은 은혜 가운데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 왔을 때 변화산에서 주님을 경험했던 제자들처럼 ‘아 거기가 참 좋았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을 때 제 삶은 다시 이전과 동일한 회사와 집을 오가는 일상의 반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제가 가야할 길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VIP를 품고 기도하며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소망이 생겼습니다. 교회 모든 성도가 서로가 서로를 섬기며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힘쓸 때 우리 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와 나라가운데 다시 한번 진정한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는 꿈입니다.
다시 한번 섬겨주신 성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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