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작성자: 김희원(남송교회)
- 등록일: 2020년 10월 13일 13시 47분 11초
- 조회수: 565
이번 제604차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한 남송교회(원형목장) 김희원 입니다.
저는 남편이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에 담당 부서인 중고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원형목장의 목녀로 섬기는 중에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양육과 직장을 핑계로 그간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채로
생명의 삶을 통해 또 저희 교회의 목자 목녀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을 어깨너머로 배워가면서
어설프게나마 목녀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604차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한 여러 핸디캡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여러차례 공지로 미리 마음을 준비하게 하시고,
직접 전달해주신 간식과 zoom을 통한 오티와 1일차 강의는
성심교회의 헌신적인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평세를 진행하면 느끼는 것이지만
평세의 꽃은 식사와 간식 섬김이라고 감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둘째날 교회에 도착하여 정성스레 준비된 아침식사를 보니
언제 이렇게 다 준비하셨을까.. 싶으면서 준비해주신 모든 손길들 위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저절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가 노니는 화병은 정말 센스최고였습니다^^)
그 외에도 쉬는 시간마다 주어진 예쁜 간식들과 야외 식사로 섬겨주신
성심교회 성도님들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강의와 목장탐방을 하며 느낀 것은
열정적인 목사님과 동역하면 목자 목녀도 열정적이 되고,
열정적인 목자 목녀님의 섬김을 받다보면 목원들도 열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의 시작 전마다 들려주신 목자, 목녀 간증은 제 두 눈을 매 시간 뜨겁게 적시곤 하였습니다.
가슴아픈 이야기, 영혼을 향한 안타까운 이야기, 회복의 이야기, 부흥의 이야기, 그리고 아직 더 써가야 할 이야기들이
목자 목녀님들의 눈물겨운 순종의 이야기로 들려졌습니다.
'나는 내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그렇게 섬겨 왔는가?'
저를 돌아볼 때 한참 부족했음을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으신 강승원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가정교회를 이해하고, 목장의 방향과 목자, 목녀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평세의 간사로, 또 제 담당 목장의 목자로, 홈스테이로 섬겨주신
정의영 목자님, 강혜정 목녀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디아스포라 목장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 일과 같이, 내 가족과 같이 섬겨주신 그 사랑의 섬김은
앞으로 제가 목녀의 역할을 감당할 때
좋은 본보기, 좋은 나침반이 되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맞이해주신 성심교회 성도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바라기는 디아스포라 목장의 목원분들을
후에 저희 교회 평세에 목자, 목녀 헌신자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